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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좋은 글,아름다운 詩, 기타,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로 꾸며 보는 공간입니다. *
동 백 꽃
박 분 덕
언제나 오시려나
마음은 애가 타고
목메인 기다림은
그리움이 미움되고
입술을 꼭다물고
잔설이 입혀준
무게실린 겨울 옷이
어깨를 짖눌려
쓰라린 아픔 울먹인다.
기지개를 펴는 봄의 용트림
선잠 깬 아지랑이
따사한 님의 온기되어
입술을 스치면
사무친 그리움
붉게 타오르는 정열로
피었다 지는 이별은 싫어
영원한 님의 꽃이 되고 싶어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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